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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여행/한국

경상남도 하동 가볼만한곳 - 쌍계사, 화개장터(비추)

by 어무이머머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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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2 시골집으로 여행하기

지난 22일 엄마와 함께 아빠가 있는 시골집 _ 전남 나주_으로 출발했다.

고양이들은 지인이 와서 몇일 지내며 돌봐주기로 했지만 홍단이는 데려가기로 했다.

낮에도 케어가 필요했고, 지인을 싫어하는 홍단이가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함께 가기로 했다.

경기도에서 전라남도까지 천천히 _ 빠르게 달리며 5시간이나 걸려 도착했다.

 

 

어둑해질때 도착해서 집 마당에서 올려다본 시골하늘은 멋스러웠다.

왜인지 모르지만 시골만 오면 잠이 늘어나고 식욕도 늘어난다.

엄마랑 아빠가 밥먹고 돌아서면 간식먹자고 뭔가를 주섬주섬 내주니 입과 배는 쉴틈이 없었다.

 

20.10.23 시골개.

장거리 운전으로 피곤했던지 전날 저녁을 먹고 잠들어 12시간을 잤다.

부스스 일어나서 마당에서 강아지들과 놀아주고 간식을 줬다.

내가 갈때마다 간식을 싸들고 가니 엄청나게 좋아한다. 

내손만 쳐다보면서 세상 순진하게 쳐다보는 눈망울이라니..!

 

 

아빠가 기르는 장군이와 깜둥이다.

깜둥이는 보이는데로 까만 강아지이고 장군이의 아빠이다.

장군이는 이제 한살된 강아지인데 아빠보다 키가 크고 힘도 쎄서 깜둥이가 슬슬 피한다.

시골개의 특징은 사진찍기 겁나 힘든것!

 

 

 

20.10.23 경남 하동 가볼만한곳 _ 쌍계사
화개장터_비추천

아침을 간단히 먹고 홍단이도 먹이고 엄마와 홍단이랑 셋이서 경남 하동으로 이동했다.

평소 엄마가 가보고싶어하던 화개장터를 가기위해서였다.

나주에서 하동까지 2시간 가량 걸렸는데 가는길에 지리산을 지나니 풍경이 너무 좋다.

 

고양이 패딩

추울까바 챙겨온 고양이옷 _ 패딩을 입히고 바람좀 씌워주는데 눈을 못뜬다..ㅋㅋ

좋은곳좀 보고 냄새도 맡고 그러면 좋겠는데 ..

 

화개장터 가는길에 지리산앞으로 섬진강이 있고, 그 중간에 쉴만한 곳에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물도 엄청 맑았고 사방이 산이여서 상쾌함이 느껴졌다.

하동-화개장터까지 가는길에 쭈욱 섬진강을 따라가다가 보면 도착한다.

 

화개장터

 

5일장이 언제인지 알아보니 매일장으로 바꼈다고 해서 갔는데..

솔직히 화개장터 규모도 작았고 볼거리도 없었다.

얼마전 화개장터가 섬진강 범랑으로 큰 수해를 입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생각했던 시골장은 아니였다.

 

화개장터

 

각상점마다 호객행위도 있었고, 판매중인 품목이 거의 동일해서 볼만한 재미도 없었다.

엄마랑 실망을 가득안고 가까운 쌍계사로 이동하기로 했다.

 


 

 

쌍계사 입구에서 티켓팅을 해야한다.

성인 1인 2,500원 이다.

코로나 탓인지, 단풍이 아직 안찾아와서인지 사람들은 많이 없었다.

주차장도 입구에도 있고, 티켓팅후 더 들어가서 주차할수도 있다.

 

가는 길목옆에는 깨끗한 냇물(?)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흐르고 있었고

그안엔 작은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었다.

커다란 나무들로 가득했다.

 

 

곳곳에서 엄마사진도 찍어주고 간만에 사찰에 와서 둘러보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입구에 장군님들과 사천왕의 모습은 어릴때 엄청 무서워했었다.

도깨비같은 모습이라 그랬던건가?

 

쌍계사 구층석탑
진감선사탑비_ 중앙

 

 

엄마가 기도를 올리는동안 돌계단에 앉아 홍단이랑 이곳저곳을 보며 엄마를 기다렸다.

수능기원과 사업번창등 소망을 써놓은 연등을 달아둔곳도 있었고, 

문재인대통령과 알법한 정치인들도 다녀간 흔적을 달아두었다. 

 

 

 

 

쌍계사는 어떤 곳인가?

신라 성덕왕 21년(722)에 지어진 쌍계사는 의상대사의 제자인 대비(大悲)와 삼법(三法)이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도를 닦은 곳이다.
처음에는 절 이름이 옥천사였으나, 신라 후기 정강왕 때 고쳐 지으면서 쌍계사로 바뀌었다. 지금의 절은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벽암선사가 조선 인조 10년(1632)에 다시 지은 것이다.
현재 이곳에는 쌍계사진감선사대공탑비(국보 제47호), 쌍계사부도(보물 제380호), 쌍계사대웅전(보물 제500호), 쌍계사팔상전영산회상전(보물 제925호)과 일주문, 천왕상, 정상탑, 사천왕상 등 수많은 문화유산과 칠불암, 국사암, 불일암 등 부속암자가 있다.
지리산 쌍계사는 서부 경남일원의 사찰을 총람하는 조계종 25개 본사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 불교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므로 그 가치가 크다.


-출처 위키백과

 

 

곳곳에 제정비를 하는지 공사하는 곳이 있어서 더 둘러보진 않았다.

108계단이 있는데 오를까 말까 하다가 ㅋㅋ엄마랑 "A! 되써!" 합의보고 내려왔다.

쌍계사에 탬플스테이도 있다고 되어있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수양하고 너무 힘들것 같아..

 

www.templestay.com/temple_info.asp?t_id=ssanggyesa

 

템플스테이 | 참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주소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전화 : 010-6399-1901 쌍계사(하동)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1년 (722년) 삼법 대비 두 화상께서 선종의 육조이신 혜능스님의 정상을 모시고 귀국, "지리산 설

www.templestay.com

 


 

홍단이를 안고 다니는데 안긴채로 쉬를 해서 옷도 버리고 해서 집으로 가기로 했다.

화개장터에서 장을 보기로 했는데 사올게 없던터에 지나치다 봐둔 구례 5일장에 들렸다.

근데 물가가 서울보다 비싸다!

결국 하나로마트에 들려 고등어 하나 비싸게 사서돌아와버렸다.

 

 

집앞은 논인데 저녁에 해가지면 깜깜하다.

벼와 농작물들이 밤에는 쉴수 있도록 가로등을 켜두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집집마다 후레쉬는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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