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야기는 요즘 핫한 '미라클 모닝'에 대한 일상툰입니다. 혼자 살면서 현재 백수인 집사에게는 어떤 미라클이 생겼을까요?
다묘 집사의 일상툰 _혼자 사는 백수의 미라클 모닝 이야기
글 : 어무이머머
그림 : 어무이 머머
소재 제공 : 미라클 모닝
출퇴근이 없어진 지 일 년이 되어갑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날 의무감도 사라졌습니다. 그만큼 긴장하면서 잠들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정신줄을 놓고 잠들어요. 어떤 날엔 하루 꼬박 새우고 점심에 잠들어서 새벽에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어쩌다 일찍 잠들고 아침에 깨면서 미라클 모닝이라는 생활패턴을 며칠 살아봤습니다.
지금은 새벽형 인간이 아닌 아침형 인간이 되었지만요.
고양이들도 일찍 잠들고 일찍부터 밥 달라며 깨우는 생활리듬이 되었습니다.
직장인일 땐 상상만 하던 낮잠시간도 있습니다. 낮에 자고 밤에 어떻게 자느냐고 주위에서 묻곤 합니다. 다행히도 저는 머리가 땅에 닿으면 잠들어 버린답니다. 이런 것도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라클 모닝이란 것이 단순히 일찍 일어나는 것만의 의미는 아닙니다. 다른 분들은 새벽에 깨어나서 운동을 하기도 하며,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또는 일상 속에서 시간을 만들어 내기 힘들 때 잠 좀 덜 자고 새벽시간을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정신을 차리기까지 '로딩 시간'이 길어서 당장 펜을 들고 공부를 하거나 몸을 움직이지는 못합니다. 직장을 다닐 때처럼 아침에 일어나는 리듬이 다시 돌아오니 하루의 시간을 나름 알차게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두 시간 더 일찍 일어나서 영어공부를 해볼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새벽시간을 활용해서 생각만 해뒀던 일들을 조금씩이라도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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