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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없는하루

코로나로 인한 백수생활 1년을 끝내고 아침형 인간이 되는 습관 기르기

by 어무이머머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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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일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의 백수생활도 일년이 되었습니다. 퇴사후 몇 달은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룰루랄라 신나게 놀았던것 같아요.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어디로 여행을 떠날 수도 없으니 점점 답답해지고 있었습니다.

몇 달 전부터 계속 취업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나이가 가장 문제 였던것 같습니다. 왜 한국은 면접볼때 결혼의 유무, 가족들과의 생활등 개인적인 것들을 묻는지 모르겠습니다. 매번 불편한 질문들을 참아가며 지냈습니다.
몇 일전 지원이력서를 보고 연락을 준 곳에 면접을 갔었습니다. 그곳에서는 개인적인 질문은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업무적인 면에서도 배울것도 경력을 쌓는 것에도 유리함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대화를 했던것 같습니다.

 

결과는 통과! 백수 탈출입니다.

어렵게 취업에 성공했으니 마지막 회사가 되기 위해 다짐을 한것이 있습니다.
'어딜가나 또라이는 있다. 그 또라이가 내가 되진 말자!'
혼자 일하던 것에 익숙했지만 여러 사람들과 협업이 필요한 곳이니 조용히, 튀지않게, 가늘고 길게 회사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첵스초코-시리얼을-수저로-뜨고있다.
초코첵스-마시멜로

 


일년 동안 늦잠을 자던 습관을 고쳐야 하기 때문에 출근 일주일전부터 아침기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알람3개를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30분간격으로 맞췄고, 일찍 잠들기 위해 저녁 11시전에는 일단 침대에 눕습니다. 일단 누우면 잠들어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아침엔 시리얼이 최고인 듯합니다. 어린이 입맛이라 오곡이나, 크레롤라는 안먹어요. 초코첵스, 그중에도 마시멜로를 가장 좋아합니다. 완전 유아적인 입맛이죠.
아직까지는 아침에 뭘하지? 멍하고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다시 잠들고 싶기도 하고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2021년의 운세가 돈복이 있다는데 맞는 말이 되길바랍니다. 생각해보면 일년간 놀고 먹으면서 돈에 쪼들린적은 없던 것 같으니 어느정도 맞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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