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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드로잉16

폭염경보!-고양이도 덥다더워! 오랫만에 여유로운 주말아침이였다. 이른 시간에도 푹푹 찌는듯한 날씨에 밤새 돌아간 선풍기를 강풍으로 돌리기로 했다. 그순간 눈에 비춰진 장면은 빵터지게 웃다가 에어컨을 틀어줄수 밖에 없었다. 평소에도 우스꽝스러운 포즈와 표정으로 집사를 웃게 만들던 큰깜이가 선풍기 앞에서 바람을 즐기고 있었다. 너무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폴더폰마냥 접힌 자세로 말이다. 찰나를 놓칠세라 카메라를 켰는데 바로 정색하며 진지모드로 앉아버려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다. 매번 사진을 찍으려고만 하면 정색하는 큰깜이다. 찰나를 포착하기위해 항상 카메라를 가까이 두지만 큰깜이의 눈치보다는 한발 느렸다. 언젠간 꼭 찍어볼테다! 2021. 7. 24.
디지털 드로잉의 편리함 - 뒤로 가기! 하루 한장의 크로키를 그리기를 시작한지도 한달이 넘었다. 그럼에도 아직 종이와 연필을 꺼내고 준비하는 시간이 귀찮을 때가 있다. 그래서인지 아이패드로 그리는 드로잉이 점점 늘고 있다. 연필의 온전한 필압은 부족하지만 ‘프로크리에이트’의 브러쉬는 나름 훌륭하게 선을 그릴수 있다. 몇시간이고 그림이 그리고 싶을때는 종이와 연필을 준비하지만 요즘은 5분크로키를 연습중이라 아이패드를 꺼내들곤 한다. 준비할것은 오로지 아이패드 하나뿐이라니 얼마나 간단한지 모른다. 크로키를 반복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동세를 파악하고 덩어리를 읽기 위해서이다. 한곳만 보며 그리다보면 시야가 좁아져서 전체적인 비율과 흐름이 틀어지게 된다. 어색하더라도 크게크게 덩어리를 잡아가는 연습을 해야한다. 시간이 남는다면 세밀한 얼굴묘사를 해도 .. 2021. 4. 6.
고양이 그림 그리기 (아이패드드로잉) _ 발레하는 고양이 안녕하세요. 다들 연휴 잘보내셨나요? 연휴내내 집콕하면서 미드몰아보기와 그림그리기, 게임을 하면서 보냈답니다. 일상툰을 구상하면서 그린 그림을 보여드릴게요. 발레를 하는 고양이 입니다. 주인공 고양이는 ‘힌둥이’입니다. 발레슈즈를 신고 빙글 돌기도 하고, 다리찢기를 하면서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귀여운 고양이 발이 슈즈에 가려졌지만 그래도 귀엽네요! 힌둥이는 올해로 7살이 되었어요! 막둥이라인이라 여전히 애기인줄 알고 무릎을 독차지 하려고 하죠. 요즘 너무 살이 쪄서 둔둔이2호가 되고 있답니다. 승질은 오냐오냐키운 막내같은..철없는 막무가내입니다. 엄마, 언니, 오빠들을 막 패기도 하고 여기저기 이간질로 싸움을 만들기도 하는듯 해요. 항상 싸우는 곳엔 힌둥이가 있답니다. 그래도 이쁜짓 한번에 사르르 녹아.. 2021. 2. 15.
노묘 이야기 - 14살 홍단이 글쓰니 : 어무이머머 그림 : 어무이머머 소재제공 : 홍단 안녕하세요! 이번은 저의 첫 고양이 ‘홍단’이의 이야기 입니다. 14년전 회사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동물병원에서 분양을 받아 묘연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길냥이 엄마가 5마리를 출산하고 무지개별로 가서 눈도 못뜬 아가들을 병원에서 거둬 분양을 하고 있었던 거였어요. 그 중 지금의 홍단이와 너무 일찍 별이된 청단이를 입양해 왔습니다. 청단이는 남자아이였는데 입양하고 하루만에 무지개별로 갔어요. 그 후로 홍단이는 애지중지 오구오구하면서 키웠더니 집사 바보가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전부~~ 싫어해요 ㅎ 작년에 갑자기 쓰러지면서 집사애를 태웠지만 그나마 비틀거리며 움직이려고 하는 홍단이를 보면 마냥 기특합니다.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큰 병.. 2021.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