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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없는하루

가구배치와 꽃 화분 분갈이 하기

by 어무이머머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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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전반적으로 가구 배치를 했습니다. 그 후 근육통을 며칠 앓았지만요. 거실이 크게 없는 3룸이고, 구조 역시 특이하기 때문에 가구 배치하기에 머리를 요리조리 굴려야 했습니다. 집은 크게 4 공간으로 나뉩니다. 거실 겸 주방, 미닫이 방, 직사각형의 작은방, 가장 큰방으로 되어있습니다. 가장 큰방을 거실 겸 안방으로 사용 중입니다.

 

대강그린 집 구조

 

주방 옆 작은방 쪽 베란다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어서 빨래를 널어두는 공간으로 사용했다가 재배치를 하면서 컴퓨터와 책장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 화장실과 연결된 직사각형의 작은방은 주방 창문과 일직선으로 바람길이 있어서 빨래를 널어두는 곳으로 했습니다.

창가는 길쭉한 테이블을 두어 위에 작은 화분들을 올려두었고, 한쪽면에는 고양이들의 공간을 두었습니다. 가장 큰방은 '거실 겸 안방'으로 사용 중인데 한쪽 벽은 장롱과 서랍장을 두었고, 창가 쪽으로 침대를 두어 다가올 여름을 준비했습니다. 밤새 에어컨 바람을 쐬기 싫어하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창문을 열어두고 잠드는 편입니다.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다 보니 무엇보다 '편하게'를 생각하며 공간배치를 했습니다.

 

창가에 긴테이블 화분두기

 

 

 

 

날이 좋아 산책 겸 동네 한 바퀴를 돌다가 화원에 들러 꽃화분을 사 왔습니다. 평소 꽃에는 관심이 없어서 나무류를 두었는데 초록이들 사이로 꽃이 있으면 더 화사해질것 같아서 두개를 사왔습니다. 분갈이용 흙도 같이 구입해서 본격적인 분갈이를 했습니다. 

흙이 안 좋은 건지 물을 흡수를 못하는 돈나무의 흙을 바꿔주었고, 꽃화분도 분갈이하며 화분을 옮겨 주었습니다. 

 

좁고 긴 베란다에 작은 화분 다이로 만든 나만의 화원을 소개합니다.

 

좁고 긴 베란다에 작은 화분 다이로 만든 나만의 화원을 소개 합니다.

전 동물을 잘키우지만 식물은 금방 죽이는 데요.. 물 주는 시기가 다른 화분들을 구분 지어 물 주고 관리해주는 게 너무 어려워요. 그래서 최대한 손 안 가는 녀석들을 모아 두고 있습니다. 공기

vbvb0202.tistory.com

 

카네이션

 

페르시아

꽃 이름은 생소하지만 카네이션과 페르시아라고 합니다. 카네이션은 어버이날에 달아주는 그 꽃인 건가 싶은데 그것과는 다르게 생겼습니다. 향기가 나는 꽃이고 아직은 덜 핀 봉오리들이 더 많습니다. 야생화이기 때문에 땅에 심어주면 물을 주는 것에 신경을 덜 써도 되지만 화분에 키우게 되면 일주일에 한 번은 물을 흠뻑 줘야 한다고 합니다. 잊지 말고 주말마다 주기로 했습니다. 

 

 

 

 

 

캣타워와 화분을 올려둔 테이블

 

긴 테이블을 창가에 두어 화분을 올려두었고, 그 아래는 고양이들의 숨숨집과 옆으로는 캣타워를 연결해 주었습니다. 직사각형의 방이 바람길이 시원해서 고양이들이 바람 냄새를 맡고, 바깥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를 좋아하는 듯합니다.

 

완연한 봄이 되어 꽃이 많이 피어오르면 다시 한번 포스팅해야겠습니다. 꽃은 처음이라 무사히 살아남아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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