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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는 하루중 회냥이가 자는 모습을 보는건 언제나 배꼽잡게 만든다.
어쩌면 고양이 탈을쓴 아저씨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서랍장위에 이불을 개어 놨는데 그위에서 저러고 자고 있었다.
평상시도 심상치 않은 포즈로 자긴하지만 ㅋㅋㅋ 떨어질듯 아슬하게 누워있는거 보니 ‘저게 고양이야 사람이야’ 싶다.
엄청 깊이 자길래 발도 찍어보고 뒤척거리는 것마져 너무 귀여워서 셔터를 연발했다.
한참을 쪼물거리고 귀찮게 했더니 부스스일어나서 째려보는것봐-_-+
평소에 잠이 부족한건 전부 집사 탓이다.
드렁드렁 코까지 골아가면서 곤히 자는게 너무 귀여워서 조물거리다보면 자는애 깨우고 ..
그렇지만 너무 귀여우니 어쩔수 없이 손이 발바닥을 향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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