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지털드로잉

다묘집사의 일상툰 _ 집사는 꼰대! 엄마냥아 이젠 착해지자!?

by 어무이머머 2021. 3. 2.
728x90
반응형

다묘집사 일상툰 _ 불냥소녀단



글 : 어무이머머
그림 : 어무이머머
소재제공 : 엄마냥

[다묘집사의 일상툰 - 꼰대 집사와 엄마냥 (착해지길 바래)]





안녕하세요!
얼마전 시골에 내려갔다 오고 너무 피곤한 주말이였답니다.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엄마냥이에요.

 

 


엄마냥은 어릴때 길냥이였어요!

밥셔틀을 하면서 집에서 출산까지 하고 다묘가정을 만들어준 고양이입니다.

 

엄마냥은 출산 후에도 모성애가 없던 고양이였어요.

모유가 부족해서 고양이아가용 우유를 먹여야 했는데 그걸 뺏어먹곤 했지요.

 

언제부터인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아마도 잇몸이 약해지면서 신경이 예민해졌던것 같아요.

양치를 잘 못해줬던 터라 발치와 치료를 위해 병원을 다녔더니 까칠해진것 같아요.

 

밥을 먹을때도 꼭 집사를 불러서 곁에 있는지 확인하고 먹어요.

주변에 다른 고양이들이 몰려오면 경계를 하기 때문에 집사가 쓰담쓰담해줘야 먹는답니다.

 

 

 

예민보스여서 곁에만 지나가도 하앜거리고 솜방망이질을 합니다.

착하고 순딩한 회냥이나 짝깜은 움찔하고 피해다니긴 하지만..

승질좀 있다~하는 아가들은 같이 하앜하고 싸우기 때문에 분위기를 잘 파악해야 해요!

 

 

분위기가 심각해지면 집사는 꼰대가 되어야 합니다.

 

"밖에 길고양이들은 추운데 고생하고 살고 있어~ 너는 왜 싸우고 다녀!

따뜻하게 잘먹고 잘자면서 아가들하고 잘 지내야지!"

 

주저리 주저리 잔소리를 하지만 듣진 않아요!..당연하죠.

 

 

한살 더 먹었으니 승질좀 줄이고 착한 엄마냥이 되길 바래 봅니다.

 

 

(공감은 다묘집사에게 큰힘이 됩니다. :)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