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무릎 통증-원인추측

몇일 전부터 오른쪽 무릎에서 통증이 느껴졌다.

다리를 펴거나 굽힐때,

특히 양반다리를 할때 통증이 심했다.

주말이라 병원은 갈수 없어 급한데로

동전파스를 무릎통증부위에 붙였다.

근육통이면 화끈거릴텐데 아무런 느낌이 없었고,

파스의 효과는 보지못했다.

장도 볼겸 근처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기로 했다.

원장선생님과 상담 후 물리치료를 먼저하기로 했다.

축축한 스펀지같은걸 무릎에 붙이고

전기로 찌릿찌릿하게 약한통증(?)을 준다.

신기하게 아프지도 않고 시원해진 느낌이다.

물리치료가 끝나고 원장님이 오셔서 침을 놔주신다.

왕창 겁먹었는데 느낌이 안나네...?

가운데 뜸자리도 표시하고 원장님은 퇴장.

조무사분이 뒤이어 들어와

침에 전기가 통하도록 집게를 꼽고

표시해둔 곳에 뜸을 놔주셨다.

전기가 올때 무릎이 움찔거리는게 신기하다.

전혀 아픈건 없었고

침대위 전기장판이 너무 따뜻해서 잠들기 직전에

침과 뜸을 빼주시고 소독후 치료가 끝났다.

원인이 뭘까??

다치거나 부딪힌적이 없는 무릎이 왜 아플까?

아마도 추측해보건데..

평소 바닥에 앉을때나 책상의자에 앉을때

"양반다리"

이 양반 다리 자세가 무릎에 안좋은 영향이 된것 같다.

그리고 또하나!!

양반다리를 하고 있으면 고양이들이(특히 힌둥)

다리 위에 올라와 있는것!

둔둔이들이 6키로의 무게로 다리를 압박해서 인듯.!?

좌식생활을 하는데

양반다리보다는 두다리 쭉피고 앉거나 해야지..

홍단이와 바닥생활을 하려고 쇼파도 시골에 줬는데

티비시청용 1인쇼파를 놔야할지 고민중이다.

건강한 무릎을 위해 꾸준한 운동도 필요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