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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없는하루

[잡담] 여러분들의 블로그는 안녕하십니까?

by 어무이머머 2021.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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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많이 생각하는 것이 "블로그의 상태"입니다.

처음 블로그를 만들 때의 마음 가짐들 전부 안녕하십니까?

누군가는 일상의 기록을, 또 누군가는 수익을 위한 정보를 기록하기를 계획했을 것 같습니다.

저역시도 수익에 기대도 해보고 일상도 기록하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은 애매모호의 단계랄까요?

어느 누구도 '하루에 한 번은 포스팅을 꼭 해야지!'라고 강요하진 않습니다.

다만, 수익을 위해서라면 피할 수 없는 일이겠죠.

 

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었을 때 어떠셨나요?

스킨을 고르고, 블로그의 이름을 정할 때와 지금은 많이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며칠 전 구독하는 블로그를 차례대로 방문하며 포스팅의 주기를 체크해보기도 했습니다.

꾸준한 포스팅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몇 개의 포스팅을 끝으로 업데이트가 안된 곳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주제를 뚜렷이 보이는 곳도 있었으며, 여러 소재들을 다루는 곳도 있었습니다.

처음 시작하면 포럼을 통한 맞구독과 방문율을 올리기 위한 구독자분들도 여럿 보였습니다.

 

100여 명의 블로그를 구독하고 있지만 그중 절반 이상은 현재 운영이 안되고 있더라고요.

잠시 쉬는 것인지, 잊힌 건지 알 수는 없으나 처음 시작하던 그때와는 달라졌습니다.

 

저도 매일 글쓰기를 하며, 티친들을 방문하는 일은 줄어들었습니다.

사실 처음 구독과 방문을 늘리기 위한 맞구독에는 제가 관심 없는 분야들도 제법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글에 대한 코멘트를 '잘 보고 갑니다.' 이 한 문장으로는 너무 가식적(?)인 기분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공감만 누르고 나오기도 합니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았다는 것 만으로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방치되어 있는 블로그가 되지 않았다는 것에 '어느 정도'는 꾸준히 하고 있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 개설 후 몇 시간이고 앉아서 포스팅을 했고, 

매일 방문과 피드를 했고,

통 누락의 시련도 겪어봤고,

다시 시작해보자 마음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림과 고양이라는 주제를 어느 정도는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익에 대한 기대는 어떨까요?

하아.. 한숨만 나옵니다.

어느 유튜버의 '블로그로 한 달에 천만 원 번다.'라는 말에 현혹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 후로 블로그로 어떻게 돈을 버는 것인가에 대한 자료들을 보며 따라 하곤 했습니다.

 

결론은 "이 블로그에 주제와는 너무 다르다. "입니다.

저는 다묘 집사로서의 일상을 그리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사람들은 제 일 상따 윈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블로거로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것이 무엇인가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전 아직 "사람들이 뭘 궁금해하는가!?" 이에 대한 답을 모르겠더라고요.

 

여러분들은 무엇이 궁금하신가요?(슬쩍 묻어가는 느낌..)

 

자신만의 주제와 방식으로 오롯이 나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블로그였던 시절도 있었죠.

그러나 수익이 더해지면서 처음 일기장 같은 블로그의 모습은 많이 변해버린 게 사실입니다.

티스토리뿐 아니라 네이버가 가장 심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온갖 리뷰와 광고들이 많아지니 '아! 여긴 광고 블로그다.' 바로 알 수 있는 스킬도 생겼습니다.

티스토리 역시 에드센스로 도배된 곳도 많이 볼 수 있죠.

 

수익을 위해서였든, 소통을 위함이든 서로의 소중한 블로그입니다.

처음처럼 불같은 열정은 아니어도 앞으로도 쭈~욱 소통하는 블로거가 되고 싶습니다.

 

어색하니 고양이 사진이라도 올려야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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