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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없는하루

3급 부정교합 비수술교정 진행중 (1년3개월)

by 어무이머머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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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부정교합으로 30년 넘게 살아오면서 면을 자르는 둥의 앞이빨을 사용하는 일은 하지 못했다.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인지라 혀와 윗치 아를 이용해 잘 먹었다. 그러다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니 교정에 관한 욕심이 생겼고 이것 저곳을 다니며 정밀검사도 받았다. 지난 포스팅에 첫 교정에 관한 이야기들이 있다.

 

 

[교정이야기]3급부정교합 비수술 교정중입니다. (feat. 필수품 구강세정기_아쿠아픽 후기)

[교정이야기]3급부정교합 비수술 교정중입니다. 어릴때부터 부정교합으로 위아래의 교합이 맞지 않는 3급 부정교합이였습니다. 교정중인 지금도 여전히 앞이빨로 면을 자르거나 씹거나는 못하

vbvb0202.tistory.com



양악수술 없이 교정만으로 3급 부정교합을 고쳐나가고 있다. 벌써 1년 3개월이 지나있다.
한 달마다 정기적인 치료를 받으러 가야 했고 그때마다 월 치료비가 따로 들었다. 이 부분은 어느 곳에서 나 같은 진료비 명목으로 지출이 된다.

현재의 치아 상태는 정상교합까지 돌아왔다. 윗치아가 아래 치아보다 나와있다.( 이전에는 아래 치아가 더 나와있었다.) 이 상태로도 만족하지만 아직은 어금니의 배합이 맞지 않아 위아래 치아에 고무줄을 연결해줘야 한다. 3월 치료 때는 악궁 확장장치를 떼어냈고 윗치아에 브래킷을 붙였다. 악궁 장치를 떼어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주일 동안은 위아래 할 것 없이 입 전체가 아팠다. 씹는 것은 물론이고 가만히 있어도 두통까지 오는 통증이 있었다.(이렇게 아파서 먹지 못해도 살은 안 빠지더라..)

 

 

 

 


4월 정기치료 때는 코로나로 인해 원내 사정으로 충치 검진은 못하고 교정치료만 받았다.
차후의 교정 진행을 위해 교정 전과 현재의 사진을 비교하며 상담을 했다.


비수술3급 부정교합 진행중
3급 부정교합 교정전


위가 현재 치아의 모습이고 아래가 교정 전이다. 딱 봐도 위아래 치열이 바뀐 모습이다. 그리고 치아가 반원 모양으로 넓어져있다. 자는 동안 혀의 옆부분을 깨물고 잤는데 지금은 혀를 깨무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 

 



배열은 교정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또 다른 문제가 있다. 작은 치아들이다. 어금니를 제외하고는 전부 왜소치여서 앞니를 래미네이트를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했다. 심미적인 효과를 더 볼 수 있다는 것과 교정기간이 줄어드는 장점과 추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다. 당장 할 치료는 아니어서 몇 달 후 교정 과정 중에 다시 한번 상담을 할 것이라고 했으니 충분히 고민해보라고 하셨다. 처음부터 임플란트나 래미네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차후 래미네이트 시술은 받기로 했고 개수는 차후에 확정 짓기로 했다.

 

중요한 가격은 치아당 65만 원~70만 원선이라고 했다. 거기에 할인이 들어가서 대략 60만 원 정도를 잡으라고 한다. 기본 4개의 치아는 확정 지어뒀고 6개까지 하게 될 경우까지 생각해서 350만 원 정도 넉넉하게 잡아두고 있다. 

 

치과는 한번 다니기 시작하면 목돈이 나가기 때문에 충치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턱의 성장에 따른 부정교합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말이다. 최대한 혀로 치아를 밀어내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3~4개월 후 교정 과정을 또 한 번 포스팅할 것이다. 지금보다 치열이 닫혀있는지 비교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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