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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하루

한파라는데..고양이 팔자 상팔자!

by 어무이머머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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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밤을 새고 거의 이틀을 못잤다.

왜 잠이 안오는지 왜 잘수가 없는지

이유는 뻔하지 않을까?

미래에 대한 불안과 현실에 대한 불만.

피곤한 눈으로 아침 뉴스를 듣고 있다.

몇일간 한파가 계속 된다고 하네.

폭설예보도 있다니..

집 밖을 나간지도 일주일이 넘었다.

오늘은 치과 예약이 있어 푹 자고 싶었는데

잠은 못자고 멍하기만 하다.

운전을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중.

방바닥과 벽에서 찬기운이 들어온다.

보일러를 틀고 물티슈로 재빠르게 청소를 한다.

집한바퀴를 돌고나니 고양이들이 녹아버렸다.



아무대나 드러누워 그루밍을 하는 힌둥이.

뱃살좀 만지니 바로 자세를 고친다.


나름 무서운 얼굴을 해보기도 한다.

전혀 안무서운데~


괜스리 옆에서 자던 큰깜을 때려 일으켜 세운다.

뜨신 방바닥을 찾아 이동...


해가 들어오는 길목에 자리잡았다.

이럴때면 고양이가 부럽다.

고양이팔자 상팔자!

치과에 다녀오면 얼마나 추운지를 말해줘야겠다.

"밖에서 떨고있는 길고양이들도 있다.
너희는 팔자 좋은지 알아라!"

꼰대가 되어 싸우지말고 잘 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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