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탈모 - 짜깜이의 다리탈모?

고양이탈모 원인과 대처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양이 탈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전에 짜깜이의 요로패쇄와 근황을 포스팅한적이 있는데요..




https://vbvb0202.tistory.com/73

고양이 비뇨계 질병과 급성신부전(요로폐쇄와 심부전 병원비)

얼마전 짜깜이의 다리부분이 수액을 맞기위해 털을 민게 아닌 탈모처럼 보여 유심히 관찰했거든요!

근데 정말 탈모인것 같아요 ㅜㅜ

아무래도 병원을 와따가따하던 요몇일이 스트레스 였나봐요.

뒷다리탈모와 앞발 솜뭉치에 탈모현상 보이시나요?

살이 빠진것도 속상한데 털까지 빠져서 속상하네요.

 

[고양이 탈모의 원인]

탈모위치마다 원인이 다르다고 하니 체크해두는개 좋겠죠!?

1) 오버그루밍
-고양이들이 매일하는 그루밍!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한 행동이지만 빈도가 잦거나 한부위만 과도하게 그루밍한다면 ‘오버그루밍’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탈모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이죠.

2) 머리, 이마 부위
- 눈주위, 귀밑, 이마부위에 탈모가 생긴다면 음식으로 인한 알러지증상일수 있다고 합니다.
피부가 붉어지고 설사, 구토를 하는등 소화장애가 보이면 음식에 대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물론 의사와 상의를 먼저 해야겠죠!

3)머리, 귀끝, 코끝
- 이 부위는 자외선 노출이 장시간계속되면 탈모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궤양이나 염증등이 생긴다거 하니 병원에가서 처방을 꼭받아야죠.
주로 햐안털고양이한테 많이 나타난다고 하네요.
하지만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가 자외선을 많이 받을 일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4)턱밑, 턱드름(고양이 여드름)
-털아래 털이 빠지거나 턱밑에 까만피지가 보이면 고양이 여드름-턱드름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가름진 음식,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홍단할매가 턱드름이 심했는데 사기그릇으로 바꿔주고 소독을 주기적으로 하니 줄어들긴 했는데 완전 사라지진 않고 흔적이 남아있어요.

5) 얼굴주변 원형탈모
-원형탈모는 곰팡이성 피부사상균을 의심해볼만 합니다.
링웜이라는 피부사상균은 초기에 딱지와 비듬이 생기고 심하면 탈모가 된다고 합니다.
저희 애들 짜깜,회냥,힌둥,둔둔이가 생후 1개월쯤 피부병으로 듬성듬성 땜통이 생겨서 병원다니느라 고생좀 했었죠.

6) 전신탈모
생각만해도 끔찍한 전신탈모는 초기엔 얼굴과 귀,눈가에 비듬을 동반한 탈모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가려움이 심해 피딱지가 생길만큼 긁는다고 하네요ㅠㅠ
전신으로 번지면서 전신 탈모가 된다고 하니 초기에 병원으로 달려가야 겠습니다.


7) 이외..

허리, 목, 꼬리, 엉덩이주위등 탈모가 발생하면 벼룩알레르기를 의심해볼만 합니다.
증상은 발진, 심한 가려움이 특징이며 이때는 집안소독을 해서 2차감염을 예방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컴퓨터를 할땐 항상 회냥이가 마우스 잡은 제팔을 배게삼아 자는데 구걸 짜깜이가 배웠네요..

오늘 유독 기운없이 울어대서 계속 핸들링해줬습니다.

짜깜이의 탈모는 아마도 스트레스성일거라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시긴 했는데 걱정이 사라지진 않네요.ㅜㅜ

스트레스가 고양이들에겐 최악인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도 스트레스성 탈모가 있긴하지만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없애주기위해 같이 놀아주는 시간을 늘려주고 실내온도를 적절하게 맞춰주는것에 항상 신경 써야겠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요즘 스트레스 날리러 여행을 가기도 힘든데.. 모두 힘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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