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곳저곳여행/이탈리아

2011.12.08_유리공예로 유명한 무라노섬과 레이스로 유명한 부라노섬 둘러보기_venezia murano and burano

by 어무이머머 2020. 9. 28.
728x90
반응형
베네치아 무라노섬_유리공예로 유명한 작은섬

 

아침 산책겸 일찍 숙소를 나와 bar에서 카페라떼를 한잔 마셨다.

찬 바닷바람과 아침공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평일 아침, 대학가 근처였던 숙소여서 인지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을 한가롭게 보며 있었다.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무라노 섬으로 가기위해 본섬에서 무라노와 부라노를 도는 배를 탔다.

 

무라노섬 선착장

 

항구부터 시작되는 유리공예를 하는 집들이 보인다.

쇼룸들을 안내해주겠다며 소개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무료로 공예작업을 설명해주는 곳이 있다.

 

 

유리공예품

무라노섬 유리공예

 

가는 길목에 작은 상점들도 있어서 구경하기에 좋았다. 

베네치아 본섬에서도 파는 물건들이여서 구매까지는 하지 않았다. 

생산지라고 해서 저렴하거나 더 좋다거나 한것은 아니였다.

 

무료로 볼수 있는 유리공예 작업 과정


 

가이드 책자에서 봤던 유리공예작업과정을 무료로 볼수 있는 쇼룸을 찾아갔다.

이미 한창 작업중이였고, 영어로 설명중이였다.

 

유리공예 작업과정

 

정장을 입은 청년은 열심히 설명중이였고 그 뒤에서 작업중인 장인(?)들이 보였다.

유리가루를 녹이고 붓고 돌리고 불어서 모양을 만든다.

대강10분정도면 작업 과정은 거의다볼수 있다. 

설명을 다듣고 작은 악세사리를 구매할수도 있다. 

 


 

무라노섬 마을 구경

베네치아 본섬과는 다르게 작은 섬이여서 한시간이면 천천히 둘러볼수 있다.

바에서 커피한잔하고 광장벤치에 앉아 사람구경을 하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베네치아 무라노섬

 

항구앞 건물들은 유리공예 쇼룸이 주를 이뤘지만 안으로 들어오면 여행책과 엽서에 자주 등장하는 풍경들을 마주한다.

제일 맘에 들었던 사진인데 똑딱이의 용량이 다해서 화질을 줄여 저장하느라 아쉬었다.

당시 나는 2g 폰을 들고 다녔고 카메라화질은 말할것도 없다.

 

베네치아 무라노섬 마을

 

집집마다 보트들이 주차되어있다.

외출할때 배타고 나간다니!! 

 

무라노섬을 나오면서 ...


 

광장에도 빠지지 않는 유리공예 작품들이 있었다.

작은 수돗가에서 물을 마시던 강아지와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수다중이던 할머니 할아버지들.

이 작은 섬마을은 평온 그자체 였다.

마을 광장의 유리공예_무라노섬

 

 

부라노 섬으로 이동하기


 

무라노섬 등대

두번째 작은섬_부라노섬으로 가기위해 선착장으로 갔다.

정류장 옆에 서있는 하얀 등대. 

다시한번 배를 타고 부라노 섬으로 향했다.

 

레이스로 유명한 부라노섬 _ 베네치아
집은 더이쁘다!

 

멀어지는 무라노섬과 다가오는 부라노섬

 

부라노 섬은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해서 집들이 너무 이쁘다.

그래서 엽서에서도 뮤직비디오에서도 자주 나오는 듯 하다. 정말 이쁘다.!

각각의 원색과 파스텔톤의 집들이 조화를 이루고 앙증맞은 장식품들도 한 몫했다.

 

 


 

 

부라노 섬의 건물 _ 알록달록

 

작은 골목들을 돌아다니면서 건물들을 구경하는 것도 너무 좋았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산타장식들을 종종 볼수 있고 , 창문마져도 멋드러지게 나무문을 열고 닫는..

그리고 창틀에 무심히 올려둔 화분들! 

 

 


 

 

레이스로 유명한 섬 _ 부라노섬

 

부라노섬 레이스

 

부라노섬은 레이스로도 유명한데 가격은 핸드메이드여서 인지 만만치 않아 구경하는걸로 만족했다.

사실 레이스취향도 아니긴 하다.

워낙 여자여자한것들이랑 안친하다보니..

 

부라노섬 이곳저곳

 

무라노섬과는 달리 부라노섬에서는 바쁘게 돌아다니며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그냥 거주지이지만 맘에 쏙들었던 건물들과 풍경을 계속 보고싶었다.

 

부라노섬

 

보트가 주차되있으며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꽃과 나무와 벤치, 그리고 창문이라는 센스있는 사진 스폿(거주지임)도 있다.

부라노섬 광장

 

12시 정시가되니 광장에서 종소리가 울렸다.

한가롭게 뒷짐지고 걷는 할아버지들과 아이와 함께 산책중인 아빠들도 있다.

 

쌀쌀했던 바람과 따뜻했던 햇살이 더해진 조용한 마을이 좋아서 계속 머무르고 싶게 만든다.

이제 다시 본섬으로 돌아가는 배를 타러 간다.

 

[베네치아는 부라노, 무라노,리도의 큰 섬이 있는데 리도는 겨울에는 볼거리가 부족할 뿐더라 유료인 해안도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부라노섬은 꼭 가길 추천한다. 너무 이쁘다!]

 

 

베네치아 여행기

[이곳저곳여행/이탈리아] - 2011.12.07_Venezia 베네치아 2박 3일 여행_본섬과 한인 민박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