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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여행46

2011.10.27 _동네 한 바퀴 (in 로마)_산 피에트로 대성당 언니가 베네치아로 가이드 일을 가서 몇일간 혼자 있어야 한다. 새벽에 일어나서 어디를 돌아다녀 볼까를 체크하며 간단한 아침을 했다. 바티칸 간식과 지도와 가이드책을 챙겨서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이른 아침이라 티켓을 파는 상점이 문을 안열었다. 혼자 당황하며 우왕좌왕 하고 있다보니 빵집 아주머니가 7시40분에 티켓을 살수 있을거라며 덧붙여 어디가는지 몇번 버스를 타야하는지도 알려주었다. 5분정도 기다리니 정말 칼같이 문이 열렸다. 버스를 타고 30분정도 가다보면 바티칸 성벽이 보인다. 벨을 누르고 내린다. 길치와 방향치가 목적지를 한번에 찾기란 어려웠다. 내 여행철학(?)이 "길을 잃어 버리면 마침 구경온 것 처럼 다니자." 이다. 덕분에 곳곳을 둘러보고 좁은 골목길도 볼수 있었다. 유럽은 이탈리아가 처.. 2020. 9. 16.
2011.10.24-25 인천공항-홍콩-로마 첫 해외 여행 -이탈리아 2011.10.24 PM8:05 케세이퍼시픽 항공을 이용하는 여행이다. 처음타는 비행기, 처음가본 공항이다. 떨림과 설렘으로 준비해온 여행이였다. 저녁 비행임에도 막내딸의 먼 여행을 위해 엄마아빠의 아침부터 부산스러움이 나를 더욱 들뜨게 만들었다. 4시간정도 미리 도착해서 공항속 바쁜 사람들을 구경하며 한국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했다. "항상 몸조심하고, 차조심하고, 사람조심하고, 혼자 다니지말고, 언니말 잘듣고..암튼 잘하고 와." 어지간히 걱정이셨나보다 공항가는 길부터 출국전까지 내내 되풀이 했던 아빠. 출국장에서의 긴장도 잠시 면세점쇼핑에 빠지기도 하고 탑승동가는 전철도 신기했고 비행기 탑승했을때의 기분이란! 너무 신난다! 드디어 출발이다. 국내항공사는 아니였지만 좌석이 불편.. 2020.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