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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여행/일본

일본_ 기타규슈 여행가볼만한곳 , 후쿠오카에서 고쿠라로 이동(고쿠라성)

by 어무이머머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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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6 일본 기타 규슈 여행
 
후쿠오카 공항에서 고쿠라로 이동하는 방법

벚꽃이 피기엔 아직 이른 3월에 기타규슈로 여행을 갔다.

'명탐정코난'에서 모지항을 배경으로 나왔는데 너무 가보고 싶어서 대강의 사전조사와 숙소만 정해서 출발했다.

기타규슈 고쿠라성

 

 

지난 후쿠오카 여행에서는 쇼핑이 주목적이였지만 이번여행은 온전히 힐링이였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고쿠라로 가기위해서 하카타역으로 이동해서 신칸센을 타야한다.

하카타가는 방법은 지난 후쿠오카 포스팅에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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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고쿠라까지 이동시간은 대략 1시간 ? 걸린듯 했다. 

이동 중간중간 딴짓하느라 정신이 팔리고..구경하느라...

공항에서 버스타고 하카타역에 도착해서 신칸센으로 환승하고.. 고쿠라역까지 15분정도 이동한다.

고쿠라행 신칸센 티켓

 

신칸센은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하카타에서 고쿠라까지 JR이동시 1시간정도 걸리는데 신칸센은 15분이라는 후다닥 이동이 가능했다.

그대신 가격이 편도 3400엔 정도로 비싸다. 

나는 미리 두장을 구매해서 왕복으로 이용했다.

(정보없이 막 사서 몰랐는데 JR산요신칸센 편도 구간권이 1700엔정도이니 구간권을 이용하는게 좋을것 같다.)

거기에 자유석이라 자리가 없으면 서서 이동해야 했는데 이동시간이 짧으니 괜찮다 생각했는데 

막상 탑승하고 보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널널하게 앉아서갈수 있었다.

 

 

 

리가로얄호텔_고쿠라

이번 여행은 숙소만큼은 신중했어야 했다.

'힐링'이 목적이였으니 편한 잠자리가 중요했다.

(어딜가든 잘자고 잘먹고 잘싸기는 하지만..)

리가로얄호텔 고쿠라

 

위치나 이동이나 가장 편해보였던 리가로얄호텔이였다.

싱글차지없이 혼자 투베드룸을 얻었다. 

커튼을 열면 바다도 보이고 빌딩도 보이고 그렇다. 

 

호텔바로 근처에 편의점이 있어서 저녁에 맥주한캔 사와서 홀짝거리며 멍때리기 딱 좋았다.

 

고쿠라성 

길에서 만난 시바견

조식은 호텔조식으로 대강 먹었다.

이날 씨름선수들이 단합대회온듯이 엄청난 거구들이 우르르 몰려서 뷔페를 먹더라;;ㅁ;;

 

구글맵한번 보고 대강 걸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뭔가에 쫒기듯 움직일 생각은 1도 없었다. 

어디든 다니다가 집에만 잘가면 되니까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 이럴때는 한번에 길을 잘찾는다.

지도보고 다니면 엄청 헤매고..이상하다..

고쿠라성 축제는 아직이다!

벚꽃나무는 아직 휑한 가지만 있었고, 듬성듬성 축제를 위한 상점들도 있다.

타코야키를 먹고싶은데 문을 안열었...ㅠㅠ 솜사탕만 잔뜩 팔길래 잠시 벤치에 앉아 쉬다 이동했다.

 

19년도 축제포스터임.!

알고보니 3우러 30일부터 축제였다..좀 늦게 올걸 그랬네..

일본어는 모르지만 축제를 한다는것 쯤은 알수 있었다.

 

 

벚꽃이 만개하진 않았지만 이제 시작하는 듯이 하나씩 꽃봉우리가 올라와있었다.

성안 구석구석을 둘러보진 않았다.

그냥 외곽이 이뻐서 ... 그리고 이유없이 그냥 그러고 싶어서..

 

 

 

젤라또와 시바견

 

 

3월의 중순인데 살짝 덥다 느낄정도의 날씨여서 근처 젤라토샵으로 들어갔다.

야외 테이블에 자리잡고 젤라토 한입씩 하며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하며 또 멍때리기도 했다.

 

호텔근처 아루아루 시티는 꼭 가야겠어서(덕후들의 성지) 어차피 숙소 근처이니 움직이기로 했다.

 

버스를 탈까 걸어갈까 하며 길을 걷는데 마주친 시바견!!

오모나! 세상에!

주인아줌마에게 시바와 인사해도 되냐고 정중히 묻고 허락받고 사진도 찍고 만지작도 할수 있었다.

모찌모찌한 볼살이며 목에 귀염터지는 스카프에 정신줄이 떠나가고 있었다.

'메로'라는 이름이였나? 

 

집에 가기싫은 시바견

조금 만져주고 놀아주니 집에가자는 주인의 말을 안듣는다.ㅋㅋ

집에 가기싫다고 주저 앉아버린 것좀봐!!

난감해진 나는 '이제 안녕! 집에가서 밥먹어~' 하고 낼름 인사하고 도망치듯 걸었다.

 

아루아루 시티
_오덕들의 성지

 

고쿠라 역까지 걸어왔다.

걷기에 가깝지는 않지만 설렁설렁 다닐만했다.

길을 물었을때 아무도 걸어다니지 않았던지 버스를 타라고 했었다. 

어느정도인지 감이오는가!?

 

고쿠라역 철이와 메텔

 

아루아루시티는 고쿠라역 바로 뒤에 있다.

'모든지 다있다는 도시' 라는 이름이라는데 오덕오덕함이 잔뜩 몰려있다.

피규어, 서적, 가챠, 프라모델,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모든 굿즈샵들이 가득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8시 (연중무휴)

4층 만다라케는 오후 12시 오픈이다.

5,6층 만화뮤지엄은 11시부터 7시까지 , 화요일이나 연말연시는 휴관이라고 한다.

 

점심을 먹어볼까 하고 식당이 있는곳을 찾아보다가 봐버렸다..

이런 메이드 식당 ㅋㅋ!!

실제로 메이드복을 입고 서빙하고 앞에서 춤추고 요술봉 휘두르고 그러는걸 찍는 사람도 있다.ㅠㅠ

혼자 들어가긴 너무 민망해서(나는 여자니까 미소년캐릭이 오면 모르지..)

편의점에서 대강 바리바리 사들고 호텔로 가서 쉬기로 했다.

 

 

 

 

 

이른 봄, 감기


 

호텔에서 약간의 낮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몸상태가 너무 안좋았다.

낮에 덥다고 외투를 벗고 다닌거며, 젤라토를 먹은거며...감기에 걸렸다.

그래도 저녁은 먹어야지 하면서 고쿠라 시내로 이동했다.

탄가시장도 들려 뭔가 사먹으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안좋으니 먹고싶은게 없었다.

고쿠라역 근처 다이소와 디럭스토어도 들러보고 탄가시장도 아픈몸으로 돌아다녔다.

 

탄가시장

 

낮잠을 안자고 낮에 봤으면 더 좋았을걸 그랬네..

저녁 마무리쯤이라서 술집들만 보였다.

길을 잘못 들어서 그랬을수도 있고..감기덕에 정신없이 돌아다닌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감기약하나 사들고 약먹고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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