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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여행/홍콩

2014.06.24 _ 3박4일 홍콩 자유여행 _ 헤리티지, 에스컬레이터의 늪에 빠진 홍콩에서의 첫날

by 어무이머머 202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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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홍콩 자유여행
1일째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넘어왔다.

홍콩페리 선착장에 내리자마자 풍기는 진한 향신료냄새에 속이 뒤집어졌다.

이때까지도 재대로 먹지못했는데 더 심해질것 같아서 걱정이 태산이였다.

 

마카오에서의 경험으로 선착장에서 바로 택시를 잡아타고 호텔주소를 보여줬다.

'라마다호텔'에서 3박4일을 했는데 가격대비 룸컨디션 좋았고 위치도 트램역이 바로앞이라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침사추이를 주로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비추다. 

침사추이에 숙소를 얻는게 당연히 좋다. 

나는 시끌벅쩍하고 젊은이들이 진탕노는 분위기는 별로 안좋아해서 인지 한적하게 구석탱이에 있는게 좋다.

 

홍콩은 쇼핑의 도시!
1881 헤리티지

 

1881헤리티지

호텔에서 웨스턴마켓을 지나 헤리티지까지 걸어왔다.

마카오와는 다르게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과 높은 빌딩과 복잡한 길, 그리고 엄청난 쇼핑센터들이 많이 있다.

처음으로 들린 헤리티지 역시 쇼핑몰과 호텔, 전시공간이였다.

쇼핑은 흥미도 없는 내가 홍콩에 와있다는게 아이러니 하다.

헤리티지 건물만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야경은 끝내 못보고...그놈의 설사병...ㅠㅠ

 

홍콩 _ 1881 헤리티지

 


 

슬슬 배는 고픈데 냄새는 역해오고 결국 먹어선 안될 콜라한모금에 설사병이 터졌다.

그때부터 카페에 들락거리며 '홍콩설사, 홍콩배탈, 홍콩냄새...'등을 검색했다.

그래도 여행온건데 돌아다녀야 했다. 호캉스도 아니였으니..

 

 

 

 

-옥토퍼스 카드 : 구매, 충전, 환불

 

옥토퍼스 카드?

홍콩에서의 이동수단으로 '옥토퍼스 카드'를 미리 구매했었다.

옥토퍼스는 교통수단뿐 아니라 패스트푸드점, 슈퍼마켓, 자판기까지도 홍콩에서 현금처럼 사용할수 있는 카드이다.

한국으로 치자면 T머니 카드와 같은 개념이다.

 

홍콩공항이나 편의점, 지하철역사에서 구매하거나 한국에서 미리 구매도 된다.

처음 구매시에 보증금과 함께 충전금을 내면 된다.

보증금이 50 홍콩달러였고, 200홍콩달러를 충전했었다.

잔돈을 들고다닐 필요도 없어져서 좋고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갈때 환불하면 되니 넉넉하게 충전하는게 좋다.

 

충전은 지하철이나 편의점에서 할수있다.

지하철마다 카드충전기계가 있고,

편의점에서는 티머니 충전하듯 현금이나 카드를 옥토퍼스 카드와 함께 주면서 충전해달라고 하면된다.

 

홍콩에서 모든 이용을 마치고 더이상 쓸일이 없어지면 남아있는 금액을 환불하면 된다.

유효기간내 (3년)에 홍콩을 또 갈일이 생기면 환불안하고 나중에 또 충전해서 쓰면된다.

나는 냄새와 음식이 맞지않다보니 다시 오지 않을것 같아서 한국으로 미리 짐을보내면서 환불을 했다.

 

환불은 공항이나 MTR역에서 할수 있다.

인포메이션에서 카드를 내밀면서 리펀해주세요 하면 보증금과 남은 금액에서 수수료를 빼고 준다.

3개월 이내 환불은 수수료가 나간다.

 

나는 3박4일 동안 홍콩섬과 침사추이를 이동하는 스타페리를 여러번 탔고, 지하철도 트램도 많이 탔다.

옥토퍼스 카드덕에 잔돈 짤랑거리며 다니지 않았으니 홍콩에 가는 사람이 있다면 추천한다.

 

 


 

 

소호 _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헤리티지에서 트램을 타고 미트레벨에스컬레이터를 타러 갔다.

사실 홍콩은 여기저기 에스컬레이터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유명한 곳이라니 한번은 가줘야 한다.

 

트램을 타고 소호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찾아다녔다.

왜 유명해졌는지 모를정도로 일상에서 지나칠만한 풍경이였다.

그냥 영화에서 나와서 였던걸까? 길어서 일까? 

소호

 

소호 _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가이드책자에서 미드레벨가는 길을 알려주는데 그냥 바로 보인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가는 방법& 운행시간

1.센트럴역 G 출구에서 트램길을 따라 센트럴 마켓으로 간다
2.센트럴역 G 출구에서 퀸즈로드를 따라 간다
3.고가보도를 따라 항성은행쪽으로 간다

소호길 중앙쪽으로 길게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중간중간 골목마다 에스컬레이터를 연결해주는 길이 있다.

에스컬레이터 운행은 상행/하행시간이 다른데 간격은 10분정도로 에스컬레이터의 방향이 바뀐다.
중간중간 골목으로 연결되어 있고, 근처에는 바, 샵, 레스토랑도 많이 있다.

 

 

타이청 베이커리 _ 에그타르트

타이청베이커리_에그타르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를 하다가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타이청베이커리'를 찾아갔다.

워낙 많은 블로그에서 리뷰를 올리고 길을 올렸지만 잘못된 정보들도 있어서 한참을 해멨다.

우.연.히 찾아서 에그타르트를 사먹을수 있었는데 맛집이라고 유명해져서 그런지 바빠서인지 불친절하더라..

맛은 마카오에서 비맞으며 먹던 에그타르트가 더 맛있었다.

 

유명세에 한번쯤은 들릴법하지만 대기줄을 서면서 까지 살만한 가치는 ?? 모르겠다.

 


 

홍콩 트램

 

트램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속도 안좋았고 아침부터 마카오와 홍콩을 돌아다녀서 피곤해서 일찍 잠을 잤다.

밤새 꾸루루룩거리는 배를 부여잡고 '홍콩장염, 홍콩설사..'등등을 검색했더니 나만그런게 아니였네..

호텔에 약을 부탁해볼까 하다가 약에서 예민한 몸뚱이라서 빈속으로 잠을 푹 자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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