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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여행/홍콩

2014.06.26 _ 홍콩자유여행 _ 옹핑 360, 타이오 마을 (분홍돌고래)

by 어무이머머 202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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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자유여행 _ 옹핑 360, 타이오 마을

 

여행만 가면 아침형 인간이 된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부지런떨며 돌아다닌다.

집에서는 왜이리 아침잠이 많은건지 모를일이다.

 


 

옹핑360과 타이오마을에 가기위해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통총역에 내려 옹핑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길은 표시가 잘되어 있어 찾기 쉽다.

중간에 쇼핑몰인가? 아울렛이 있었는데 쇼핑에 빠지면 안되니 눈길도 안주고 걸었다.

홍콩 옹핑360

한국에서 미리예약도 가능하다.

일찍가지 않으면 대기줄이 엄청나기 때문에 여유가 있으면 미리 예약하고,

나처럼 여행만가면 아침형 인간은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홍콩 옹핑 360, 옹핑케이블카, 타이오마을

매표소에서 옹핑케이블과 타이오마을 행 버스 그리고 옹핑빌리지 내 입장권까지 셋트로 티켓팅을 했다.

케이블카의 바닥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데 유리바닥은 가는내내 발바닥이 간질거릴테니 일반으로 선택했다.

생각보다 오래가더라..잘선택했다 싶음!

 

 

옹핑 예약 사이트 

www.np360.com.hk/kr

 

옹핑 360 공식 웹사이트 | 홍콩에서 꼭 가 봐야 할 곳

디 아트 오브 초콜릿 홍콩 디 아트 오브 초콜릿 홍콩은, 초콜릿을 테마로 한 꿈 같은 세계입니다. 이곳은 홍콩의 특성으로 가 득 찬 정교한 시나리오가 특징입니다. 이 관광지 에서는 멋진전시를

www.np360.com.hk

 

홍콩 옹핑 빌리지 _ 불교 테마 마을
란타우섬 여행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옹핑 빌리지로 들어선다.

입구에는 귀여운 케이블카 모형이 있다.

이날은 화창하게 날이 개어서 여행할맛 나는 날씨였다.

더구나 관광객이 별로 없어서 좀더 쾌적했던 느낌이다.

 

옹핑 빌리지 
옹핑 빌리지 _ 녹차아이스크림
옹핑 빌리지

쨍한 하늘을 바라보며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고 시작했다.

금방 녹아버리는 아이스크림..ㅠㅠ 맛있었는데 너무 금방 먹어버렸네..

홍콩 옹핑 빌리지

 

옹핑 빌리지의 입구는 홍콩보다는 일본스러움이 많았다.

고양이 기념품상점도 둘러보고 오빠네 선물도 하나 샀다. 젓가락 세트인데 100% 내취향이였다.

 

 

 

옹핑 빌리지 _ 청동좌불상_ 티안 탄 부처상
수많은 계단 지옥

 

옹핑에 오면 꼭 봐야할 청동좌불상을 보러 가는길은 험난하다.

수많은 계단을 올라야 한다.

옹핑 빌리지에서 볼만한것은 옹핑 둘레길 , 지혜의 길, 포린사원, 티안 탄 부처상 등이 있다.

곳곳에 체험하고 볼수있는 실내 공간이 있고, 발권할때 입장권이 포함된것을 구매하면 저렴하게 구석구석을 볼수 있다.

옹핑 둘레길

 

옹핑 빌리지

 


 

 

입구에서 쭈욱 걸어올라오면 멀리서도 보이는 불상이 있다.

그아래 계단을 올르기 시작하면서 불타는 고구마가 되버렸다.

청동좌불상_ 티안 탄 부처상
청동좌불상_ 티안 탄 부처상

 

아래에서 봐도 커다란 불상이다.

올라갈수록 숨은 턱턱 막히고 얼굴은 불타오를쯤 도착했다.

옹핑 빌리지 _란타우섬

 

옹핑빌리지_계단위에서 내려다봄

 

정상에 올라 내려다보는 란타우섬의 풍경이 숨통이 트이는 기분을 준다.

계단을 오르지 않았다면 보지 못했을 풍경이다.

무슨 일이든 고생이든 노력을 해야 그에 맞는 결과를 얻는다는 작은 깨달음도 얻는다.

 


 

옹핑 빌리지 _ 청동좌불상_ 티안 탄 부처상
옹핑 빌리지 _ 청동좌불상_ 티안 탄 부처상
옹핑 빌리지 _ 청동좌불상_ 티안 탄 부처상

 

꼭대기에 오르니 불상이 엄청나게 크다.

불상안(?)으로 들어가서 더위도 식힐겸 얼음물도 하나 사서 얼굴을 식혔다.

호흡이 안정되면서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커다란 불상을 돌면서 기도하는 사람도 보이고 신기한듯 처다보는 양인들도 있다.

 

옹핑 빌리지 

부처상 옆에는 다른 동상들이 세어져 있는데 손에 하나씩 뭔가를 들고 바치는 듯한 형상이다.

자세한건 모르니 그저 경건한 마음으로 둘러보기만 했다.

수많은 계단을 내려가 타이오 마을로 가는 버스를 타러 이동했다.

 

 

타이오마을 _ 분홍 돌고래

 

패키지 티켓이여서 타이오행 버스표를 따로 구매하지 않고 탑승했다.

옹핑에서 타이오까지 가는길은 구불구불한 산길을 오르락 내리락 한다. 스릴 만땅!

 

웰컴투 타이오 _ 타이오마을

 

타이오마을은 어촌 마을이라 들어서자마자 비린내가많이 났다.

우웩할 정도는 아니였지만 작은 어촌마을이였고 돌아다니기엔 무리없을 정도였다.

 

타이오마을

 

타이오마을

 

낮은 담벼락과 낮은건물들이 정겨운 마을이다.

한두시간 정도면 둘러보기에 충분하고 길거리 음식도 팔긴하는데 사먹기는 싫다..

 


 

동네한바퀴를 둘러보고 입구로 돌아와서 핑크돌고래투어배를 탔다.

이것도 패키지티켓에 포함되있다.

타이오마을 돌고래투어 배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할수도 있다.

운이좋아야 볼수 있다는 분홍돌고래를 볼수 있길 기대하며 배를 탔다.

물공포와 배멀미는 깜빡했던 모양이다.

다행히  멀미는 안했지만 물공포가 스멀스멀 올라왔다.

 

타이오 마을 _ 수상가옥

 

배를 타고 수상가옥들을 둘러보다가 멀리 나가기 시작한다.

점점 무서워질 쯤 기사님이 뭐라뭐라 말하는데 아마도 핑크 돌고래가 나오는 지점이라는 듯했다.

잠시 배를 세워 돌고래가 나오길 기다렸다.

 

타이오마을 _ 핑크돌고래투어

 

흥분한 기사님의 손짓을 따라가니 돌고래가 지느러미만 빼꼼 내밀었다.

사람들은 광분의 박수와 함성이 터졌다.

 

타이오마을 _ 핑크 돌고래
핑크돌고래의 흔적 _ 타이오마을

 

사실 제대로 점프하는 돌고래는 보지 못했다.

살짝살짝 간만 보여주고 사라진 핑크 돌고래였다.

그래도 보긴 했으니 행운이 찾아오려나..?

 

 

다시 홍콩섬으로 _ 스탠리 야경

 

타이오마을에 계란빵도 유명하고 피쉬볼도 유명한데.. 먹고 싶지 않아서 그냥 지나쳤다.

타이오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통청역으로 간다음 호텔에서 잠시 쉬었다.

 

모든 시작은 센트럴 부터였다.

센트럴에서 스탠리로 이동하는 동안에 많이 어두워져 있었다.

 

옹핑-타이오에서 많이 걸었으니 밤바다를 보며 잠시 쉬어갈 생각이였다.

 

홍콩 스텐리

 

                                                                                                                                                                                                                                                               

스탠리마켓은 이미 문닫았고, 야심차게 밤바다를 보려고 했는데 아무것도 안보인다..

상점가랑 바다가 거리가 있어서 불빛이 거의 없는 상황이였다.

어느 바에 들어가서 맥주한잔 하고싶었는데 쭈삣거리기만 하다 오고 말았다.

 

홍콩에서 양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 그런지 금발과 푸른눈의 사람들이 많았다.

비싼동네라서 그런가 차도 개도 멋지다.

 

가끔씩 유럽에서의 여유로운 하루가 꿈으로 나온다.

한량처럼 살아가길 원하다보니 꿈에서도 나오나보다.

 

홍콩에서의 마지막 밤을 아쉬워하며 (냄새와 굿바이는 환영!) 캔맥주하나 사들고 호텔로 돌아가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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